불을 보는 사람들
이재영
‘불’은 작업의 중심에 위치한다. 이번 작의 나타나는 불에 대한 고찰은 기독교 사상의 성령에서 시작한다. 흔히 불로써 임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성령은 기독교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요소이다. 삼위일체 중 하나인 성령은 신-인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그 자체로 신이자 신이 작용하는 원리이자 모든 인간에게 임하고 동시에 동작하는 신의 편재성(Ubiquitous/omnipresent)을 말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성령은 만물의 아버지와 질서로서 존재하는 성부, 구원을 선사하는 성자와 함께 존재하며 실제 인간세계에서 혹은 구원을 이룩하고 예수가 승천한 다음의 세계에서 성부와 성자의 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존재이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그러한 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조명하고자 한다. 저항할 수 없는 신의 의지/ 지식으로 만든 개념적 존재/ 모든 사람에게서 개별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신비/ 생명의 격동 그 자체 등… 그 불을 나의 생각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궁금해하며 펼쳐놓는다. 그렇기에 그 형식 또한 다양한 관점과 같이 변화무쌍하다.
이는 또한 신에게 답을 구하는 것임과 동시에 소통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도 있는, 손 끝으로 드리는 기도이기도 하다.
<소풍>, 캔버스에 유화물감, 53×135 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불을 보는 사람들
이재영
‘불’은 작업의 중심에 위치한다. 이번 작의 나타나는 불에 대한 고찰은 기독교 사상의 성령에서 시작한다. 흔히 불로써 임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성령은 기독교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요소이다. 삼위일체 중 하나인 성령은 신-인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그 자체로 신이자 신이 작용하는 원리이자 모든 인간에게 임하고 동시에 동작하는 신의 편재성(Ubiquitous/omnipresent)을 말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성령은 만물의 아버지와 질서로서 존재하는 성부, 구원을 선사하는 성자와 함께 존재하며 실제 인간세계에서 혹은 구원을 이룩하고 예수가 승천한 다음의 세계에서 성부와 성자의 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존재이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그러한 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조명하고자 한다. 저항할 수 없는 신의 의지/ 지식으로 만든 개념적 존재/ 모든 사람에게서 개별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신비/ 생명의 격동 그 자체 등… 그 불을 나의 생각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궁금해하며 펼쳐놓는다. 그렇기에 그 형식 또한 다양한 관점과 같이 변화무쌍하다.
이는 또한 신에게 답을 구하는 것임과 동시에 소통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도 있는, 손 끝으로 드리는 기도이기도 하다.
<소풍>, 캔버스에 유화물감, 53×135 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
<스테인드글라스>
캔버스에 유화물감, 160×60cm, 2025